주식투자전략

환율 1,380원대…지금은 환헤지 ETF가 정답일까?

캐시팀버 2025. 5. 24. 08:00

1. 원/달러 1,387.2원… 환헤지 ETF에 다시 쏠리는 관심

2025년 5월 2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7.2원으로 마감하며
작년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전일 대비 5.2원 하락
  • 5월21일 장중 최저 1,384.2원까지 급락
  • 미·일 환율 협상 관망 속 엔화 절상 기대감 → 아시아 통화 강세 확산

[5월 21일 저녁 10시. 환율은 낮시간대 보다 더 하락 중.]

이와 함께 달러인덱스도 99.48까지 하락,
2주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화 강세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환헤지형 ETF의 수익률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 미국의 금리 정책,
  • G7 재무장관 회의 결과 등

환율 반등을 촉발할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어,
지금이 리밸런싱 타이밍인지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떨어지는 달러,  지금은 환헤지 ETF가 유리?

2025년 5월 21일 오후, 원/달러 환율이 1,387원까지 급락했습니다.
6개월 만의 최저치로, 환율에 민감한 해외 주식을 추정하는 종목의 수익률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다우지수 추종, 미국 나스닥 추종, 미국 S&P500 추종 등등.

각 증권사마다 각양각색의 미국주식 추종 상품들이 연일 거래중입니다. 

 

그러나, 환율이 급격한 변화가 있는 지금.

환헤지 상품과 환헤지가 되지 않는 상품간의 수익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차이가 얼마나 큰건지 비교해 볼까요?

 

같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H) (환헤지) vs TIGER 미국나스닥100 (환노출)

두 종목으르 비교해 수익차이를 살펴 볼까요?

 

[1.두 ETF, 뭐가 다를까?]

두 ETF는 모두 미국 나스닥100 지수(Nasdaq-100 Index)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환율 변동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1. KODEX 미국나스닥100(H)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환헤지형 ETF로,
원/달러 환율 변동을 제거하고 순수하게 나스닥 주가 움직임만 반영합니다.

📝 2. TIGER 미국나스닥10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환노출형 ETF로,
주가 수익 외에도 달러 가치 상승(환차익)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두 ETF 모두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지만,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다르게 작용합니다.

 

[2.수익률 비교비교(5월21일 기준)]

항목 KODEX 미국나스닥100(H) TIGER 미국나스닥100
환헤지 여부 ✅ 있음 ❌ 없음
1개월 수익률 +16.03% +13.64%
3개월 수익률 -3.74% -6.40%
6개월 수익률 +2.19% +3.04%
1년 수익률 +12.88% +18.14%
현재가 16,535원 130,835원
NAV 16,638.34원 131,528.74원
펀드보수 0.0099% 0.0068%

최근 1개월간은  코덱스 환헤지 ETF가 +2.39%p 앞섰습니다.

그러나 1년 기준으로는 오히려 타이거 환노출 ETF가 +5.26%p 더 높습니다.

 

3. 왜 이런 차이가 날까? 

[3월21-5월21일 2달간 두 ETF 차트 비교]

1. 최근 환율 하락

  • 4월 고점 1,487.5원 → 현재 1,387원대
  • 달러로 투자한 환노출 ETF는 환차손
  • 환헤지 ETF는 환율 영향 배제 → 순수 주가 상승 반영

[만약, 2025년 4월 초에 각 ETF에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수익차이?]

ETF명 수익률(1개월) 평가 금액 수익
KODEX 미국나스닥100(H) (환헤지형) +16.03% 11,602,999원 160만 원
TIGER 미국나스닥100 (환노출형) +13.64% 11,364,000원 136만 원
두 상품 간 수익 차이는 약 23만 9천 원입니다.
같은 나스닥100 지수, 같은 1,000만 원 투자였지만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 차이가 발생한 겁니다. 

 

2.  1년간 환율 상승기: 노출형에 유리

  • 과거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노출 ETF는 환차익 효과 누림
  • 장기 투자에서는 이 환차익이 복리로 작용
4. 그럼, 지금 환헤지 ETF로 갈아타야 할까?

1개월 수익률만 보면, KODEX 환헤지형 ETF가 +2.39%p 더 우세합니다.
1,000만 원 기준으로는 약 24만 원의 차이도 생겼죠.

 

하지만 갈아타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① 환율 하락은 일시적일 수 있다

  • 이번 원화 강세는 미·일 환율 협상, 달러 약세 기대감
    정치적·외교적 이슈 중심의 단기적 움직임입니다.
  • 시장에서는 G7 회의 결과, 미국 금리 정책 등에 따라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② 환헤지 ETF는 연간 2% 내외의 비용이 들어간다

  • 환헤지 ETF는 헤지 비용(파생상품 활용 수수료)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깎일 수 있습니다.

③ 환노출형은 '환차익'이라는 자연 헤지 효과가 있다

  • 장기적으로 원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
    환노출 ETF는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실제로 1년 수익률은 TIGER(환노출형)가 +5.26%p 더 높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환헤지 ETF로 손바꿈 신중해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환헤지 ETF로 손바꿈 신중해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자 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원화 강세 상황에서는 환헤지 상품이 환노출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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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 단기 시세차익이 목적이라면, 일부 환헤지 ETF로 리밸런싱 가능 하지만 ,
  • 중장기 투자자라면, 섣부른 갈아타기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지금 진입하고 싶다면?]

 

1,380원대는 분명 환헤지형 ETF에 유리한 구간이긴 하지만,
이미 환율이 많이 내려온 상태이기도 합니다.(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지금 들어가면 과거만큼의 차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늦은 건 아닙니다.
환율은 여전히 정치·금리 변수에 민감한 만큼,

  • 단기 자금이라면 여전히 환헤지 ETF가 유리할 수 있고
  • 중장기 자금이라면 환노출 ETF로 환차익 기회를 노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지금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며 평균단가 유지 전략이 유리해 보입니다.  지금처럼 민감한 환율 구간에서는
목표 기간과 수익률 계획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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