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7.2원으로 마감하며
작년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전일 대비 5.2원 하락
- 5월21일 장중 최저 1,384.2원까지 급락
- 미·일 환율 협상 관망 속 엔화 절상 기대감 → 아시아 통화 강세 확산
이와 함께 달러인덱스도 99.48까지 하락,
2주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화 강세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환헤지형 ETF의 수익률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 미국의 금리 정책,
- G7 재무장관 회의 결과 등
환율 반등을 촉발할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어,
지금이 리밸런싱 타이밍인지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5년 5월 21일 오후, 원/달러 환율이 1,387원까지 급락했습니다.
6개월 만의 최저치로, 환율에 민감한 해외 주식을 추정하는 종목의 수익률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다우지수 추종, 미국 나스닥 추종, 미국 S&P500 추종 등등.
각 증권사마다 각양각색의 미국주식 추종 상품들이 연일 거래중입니다.
그러나, 환율이 급격한 변화가 있는 지금.
환헤지 상품과 환헤지가 되지 않는 상품간의 수익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차이가 얼마나 큰건지 비교해 볼까요?
같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H) (환헤지) vs TIGER 미국나스닥100 (환노출)
두 종목으르 비교해 수익차이를 살펴 볼까요?
[1.두 ETF, 뭐가 다를까?]
두 ETF는 모두 미국 나스닥100 지수(Nasdaq-100 Index)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환율 변동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1. KODEX 미국나스닥100(H)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환헤지형 ETF로,
원/달러 환율 변동을 제거하고 순수하게 나스닥 주가 움직임만 반영합니다.
📝 2. TIGER 미국나스닥10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환노출형 ETF로,
주가 수익 외에도 달러 가치 상승(환차익)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 두 ETF 모두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지만,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다르게 작용합니다.
[2.수익률 비교비교(5월21일 기준)]
항목 | KODEX 미국나스닥100(H) | TIGER 미국나스닥100 |
환헤지 여부 | ✅ 있음 | ❌ 없음 |
1개월 수익률 | +16.03% | +13.64% |
3개월 수익률 | -3.74% | -6.40% |
6개월 수익률 | +2.19% | +3.04% |
1년 수익률 | +12.88% | +18.14% |
현재가 | 16,535원 | 130,835원 |
NAV | 16,638.34원 | 131,528.74원 |
펀드보수 | 0.0099% | 0.0068% |
최근 1개월간은 코덱스 환헤지 ETF가 +2.39%p 앞섰습니다.
그러나 1년 기준으로는 오히려 타이거 환노출 ETF가 +5.26%p 더 높습니다.
1. 최근 환율 하락
- 4월 고점 1,487.5원 → 현재 1,387원대
- 달러로 투자한 환노출 ETF는 환차손
- 환헤지 ETF는 환율 영향 배제 → 순수 주가 상승 반영
[만약, 2025년 4월 초에 각 ETF에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수익차이?]
ETF명 | 수익률(1개월) | 평가 금액 | 수익 |
KODEX 미국나스닥100(H) (환헤지형) | +16.03% | 11,602,999원 | 약 160만 원 |
TIGER 미국나스닥100 (환노출형) | +13.64% | 11,364,000원 | 약 136만 원 |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 차이가 발생한 겁니다.
2. 1년간 환율 상승기: 노출형에 유리
- 과거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노출 ETF는 환차익 효과 누림
- 장기 투자에서는 이 환차익이 복리로 작용
1개월 수익률만 보면, KODEX 환헤지형 ETF가 +2.39%p 더 우세합니다.
1,000만 원 기준으로는 약 24만 원의 차이도 생겼죠.
하지만 갈아타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① 환율 하락은 일시적일 수 있다
- 이번 원화 강세는 미·일 환율 협상, 달러 약세 기대감 등
정치적·외교적 이슈 중심의 단기적 움직임입니다. - 시장에서는 G7 회의 결과, 미국 금리 정책 등에 따라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② 환헤지 ETF는 연간 2% 내외의 비용이 들어간다
- 환헤지 ETF는 헤지 비용(파생상품 활용 수수료)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깎일 수 있습니다.
③ 환노출형은 '환차익'이라는 자연 헤지 효과가 있다
- 장기적으로 원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
환노출 ETF는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실제로 1년 수익률은 TIGER(환노출형)가 +5.26%p 더 높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환헤지 ETF로 손바꿈 신중해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환헤지 ETF로 손바꿈 신중해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자 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원화 강세 상황에서는 환헤지 상품이 환노출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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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 단기 시세차익이 목적이라면, 일부 환헤지 ETF로 리밸런싱 가능 하지만 ,
- 중장기 투자자라면, 섣부른 갈아타기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지금 진입하고 싶다면?]
1,380원대는 분명 환헤지형 ETF에 유리한 구간이긴 하지만,
이미 환율이 많이 내려온 상태이기도 합니다.(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지금 들어가면 과거만큼의 차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늦은 건 아닙니다.
환율은 여전히 정치·금리 변수에 민감한 만큼,
- 단기 자금이라면 여전히 환헤지 ETF가 유리할 수 있고
- 중장기 자금이라면 환노출 ETF로 환차익 기회를 노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지금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며 평균단가 유지 전략이 유리해 보입니다. 지금처럼 민감한 환율 구간에서는
목표 기간과 수익률 계획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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