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왕(Bond King)’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Bill Gross)가 다시 한 번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그는 “채권시장의 구조적 강세장은 끝났다”며 특히 10년 이상 장기 국채 투자를 경계했습니다.
한국 개인투자자(서학개미)들이 레버리지 장기채 ETF에 거액을 투자하는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가볍게 넘어가기 어렵습니다.
빌 그로스(Bill Gross), 그는 누구인가?
-출생/학력: 1944년 미국 출생, 듀크대학교와 UCLA 경영대학원(MBA) 졸업.
-경력: 1971년,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중 하나였던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를 공동 설립. PIMCO를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로 키운 주역. 한때 운용 규모가 2조 달러 이상에 달했던 ‘PIMCO 토털리턴펀드’를 운용하며 채권 투자 세계에서 압도적 위치를 차지.
-투자 스타일: 거시경제 지표(금리·인플레이션·통화정책)에 근거한 장기적 투자 전략. 특히 국채와 채권시장에서의 통찰력이 유명.
“당분간 채권은 좀”...세계적 ‘채권왕’의 입에서 다른 자산이 나왔다 - 매일경제
“당분간 채권은 좀”...세계적 ‘채권왕’의 입에서 다른 자산이 나왔다 - 매일경제
서학개미에 일침 날린 빌 그로스 “채권 시장 구조적 강세장 끝나 10년물 이상은 오르기 힘들어” 고변동성 장기채 ETF 몰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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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의 경고는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채권 수급 구조의 근본 변화에 기반합니다.
-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 2024~2025년 연방 재정적자는 1.8조 달러 이상(약 2,400조 원).
- 적자를 메우기 위해 미국 재무부는 대규모 장기물 국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공급 과잉 → 가격 압박
- 채권은 발행량이 많아질수록 가격은 떨어지고 수익률은 올라갑니다.
- 따라서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공급 과잉이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구조적 한계가 생깁니다.
- 신뢰 약화
- 미국 국가부채는 이미 GDP의 120%를 웃도는 수준.
- 이런 상황에서 장기물 국채에 대한 투자 매력은 떨어지고, 기관 수요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즉,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 해도 장기 국채 가격은 반등하기 어렵다는 것이 빌 그로스의 핵심 논리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미 장기채 ETF에 깊숙이 들어가 있습니다.
- 보유 현황 (8월 13일 기준)
- TMF(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3X): 9.13억 달러
-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7.91억 달러
- 총 2조 원이 넘는 자금이 장기물 ETF에 묶여 있음.
- 특히 TMF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이라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크고, 금리 0.1~0.2% 움직임에도 손실 폭이 크게 확대됩니다.
빌 그로스는 이런 “몰빵 투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고장을 날린 셈입니다.
- 미 10년물 금리 전망
- 그는 “10년물 금리가 4.25% 이하로 떨어지기 어렵다”고 단언.
- 이유: 미국 정부의 부채 확대와 채권 공급 증가.
- 물가 지표
- 7월 CPI: +2.7% (예상 2.8%보다 낮음) → 채권시장에 일시적 희망.
- 하지만 근원 CPI: +3.1% (예상 3.0% 상회) → 인플레 둔화는 제한적.
즉, 연준이 금리를 크게 내릴 여지가 부족하고, 장기물 채권이 강세를 보일 환경이 아니라는 점이 다시 확인됩니다.
그는 “불확실성이 큰 장기 국채보다는 배당주나 AI 관련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배당주: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제공 → 채권 대체 수단으로 주목.
- AI 관련주: 구조적 성장 테마, 정책적 지원 가능성.
코로나19 시기 제로금리 국면에서 누릴 수 있었던 채권의 황금기는 당분간 다시 오기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하라는 메시지입니다.
- 채권 투자자: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값 오른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음.
- 서학개미: TLT·TMF 등 장기물 ETF는 고위험 상품, 비중 축소 검토 필요.
- 대안 자산: 배당주·AI 테마 등 주식 자산이 오히려 방어적·성장적 역할을 할 수 있음.
채권왕 빌 그로스는 과거 채권 전망에서 큰 흐름을 거의 틀리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그가 “채권 강세장은 끝났다”고 단언한 것은 단순한 비관론이 아니라 미국의 구조적 부채 문제와 수급 현실을 반영한 신호입니다.
👉 지금 필요한 건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낙관이 아니라,
채권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들어섰음을 인정하는 냉정한 투자 전략일 것입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투자 지표를 만들고자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 뿐, 포스팅에서 언급된 종목들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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